Avsni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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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초부터 책 이야기해요. 오랜만에 만나서 인사가 길었네요^^ 최재천 교수님이 번역 참여한 폴 블룸의 선악의 기원이라는 책을 읽어봤습니다. 성악설이냐 성선설이냐 많이 얘기한 주제이긴 하지만, 심리학자가 실험을 예로 들어가며 기존의 생각들을 많이 깨주는 재밌는 책입니다. 다르다는 감각이 어떻게 혐오로 이어지고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지도 이야기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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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담서담이 더 자주 여러분과 만나기 위해 소소한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책으로 만난 사람. 별 다를건 없고요, 이 책 한권 덕분에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점심 먹으며 책 얘기하다 이어진 인연으로 두 사람을 만났습니다. MBC라디오의 신유정, 전현지 피디. 서미란 피디까지 세 사람이 추천한 책 제목은 이렇습니다. 참사는 골목에 머물지 않는다, 쇳밥일지, 러브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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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nas det avsni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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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쓰러진 여자친구와 보낸 수많은 날들의 기록. 진휘, 수경. 두 사람의 이야기를 읽다가 우리 모두의 사랑을 떠올렸습니다. 계속될 것 같은 긴 밤은 어떤 약속을 남겨주었는지 얘기나눠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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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배우란, 또 배우의 연기력이란 무엇인가. 연기를 가르쳐온 신용욱 님의 생각을 따라가다보니 그 끝에서 우리 모두의 삶을 만나게 됐습니다. 드라마, 연극, 영화 등으로만 만난 우리가 사랑하는 배우들. 그 너머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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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씨가 쓴 소설을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소설로만 생각할 수 없는 우리나라의 지난 세월을 생각하면서, 용서란 무엇이고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지 서로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아름다운 호랑이 마을을 떠올리며 들어주시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용서란 어떤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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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책 '만일 내가 그때 내 말을 들어줬더라면'을 내신 나종호 교수님과 함께 이야기나눠 봤습니다. 누구나 가진 약함을 내어보임으로 서로를 깎아내리지 않고 오히려 손 잡아주고픈 마음. 그 마음이 우리에게 있음을 '희망'이라고 해도 될까요?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이런저런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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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담서담의 김지용, 서미란 그리고 강다솜, 김태술이 함께 쓴 '빈틈의 위로'를 읽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서인 아나운서는 독자로서 그리고 작가의 가까운 지인으로서 즐거움을 더해줬습니다. 우리의 삶에 무엇이 빈틈이 되고,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때로 서툴고 부족하더라도 괜찮은 그 한걸음에 대해 얘기했어요. 즐겁게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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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소설 '사라진 여자들'을 읽고 얘기나눴습니다. 올 여름에 슥슥 읽히면서 시원하다 못해 서늘한 소설 한권 찾고 있다면 이 책 어떨까요? 단, 읽고나면 와! 하면서 누군가와 얘기하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두려움을 매개로 누군가를 조종하고, 그 뒤에 숨어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것. 그게 바로 공교로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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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버, 매처, 테이커. 사람을 이 3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어떤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성공을 할까 물음을 던지고 답하는 책입니다. 주기만 해도 괜찮을까, 왜 저 사람은 받으려고만 할까, 계산에 확실한 나는 뭔가 잘못된 걸까 별별 고민들에 재치있고 체계적인 대답을 들려줍니다. 저희 세 사람도 오랜만에 만나서 신나게 얘기해봤습니다. 즐겁게 들어주세요. 댓글과 인스타 팔로우, 메일 모두 환영합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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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중훈 작가의 여행 책, 풍경의 안쪽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여행 책 안 읽는 시대에 여행 책을 낸 여행 작가의 애환, 투덜거림, 읍소...가 과연 통할지! 하지만 읽어본 저희들에게 이런저런 감동을 남겼고 그래서 선물하고 싶은 책이었네요. 책으로 읽는 여행, 노중훈 작가의 글체와 사진이 무엇보다 새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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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홀로 남겨질 것이다 는 이 책의 부제입니다. 이 문장에 어떤 생각이 드나요? 홀로 남겨질까봐 두려운 마음, 누군가를 홀로 있게한 죄책감, 왜 모두가 홀로 남겨지나 하는 의문. 어디에서 시작하든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예외 없이 우리 모두의 이야기임은 확실하다는 생각으로 녹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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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셋이 돌아왔습니다. 서담서담이 사랑하는 김동식 작가가 에세이를 냈다고 하는데 도저히 안 읽어볼 수가 없잖아요. 소설과는 또 다른 느낌인데,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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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교수의 인간다움 읽고 셋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인간다움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생겨나서 어떤 변화를 거쳐왔는지, 이 책을 읽으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끝에 이르러서는 우리는 인간다운가, 우리가 사는 사회는 인간다움을 실현하며 살 수 있는 곳인가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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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가 40년만에 새롭게 완성한 그 소설.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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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란 작가의 소설 해피엔드를 읽고 이야기해 봤습니다. 2024년이 막 시작된 지금, 끝을 생각하기 좋은 때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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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카지노에서 최민식 배우가 연기한 차무식이라는 인물에 대해 길게 이야기했습니다. 나쁜 사람이 어떤 얼굴을 하고 살아가며, 어떤 선택이 인생의 고난을 불러오는지... 내년에는 우리의 삶이 조금 더 평안하길 기원합니다. 2023년 한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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