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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2025.03.04.
    -진행: 백조미, 최세훈

    -종교 문화 이야기 -3- 

    종교신앙의 생활화, 종교의 정치화 등 

    2025 을사년 정월 초하루 총통이 여러 사찰을 방문하여 기복하였다. 타이완에서는 명절 (뉴스 참조: https://kr.rti.org.tw/news/view/id/6153 ) 이나 선거(사진 참조) 기간에 국가원수가 국내 각지의 사찰을 방문하여 기도를 드리는 기복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이를 순수한 종교로 또는 정치로 간주하지 않고, 어떠한 신분이든 국민과 소통하는 진실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자 약속을 지키며 선한 마음을 보여주고자 하는 행동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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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2025.02.18.
    -진행: 백조미, 최세훈

    -종교 문화 이야기 -1-

    타이완의 민간 신앙에 관하여..

  • 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2025.02.04.
    -진행: 백조미, 최세훈

    -최교수와 허교수의  설 이야기 (2/2) + '하얼빈' 감상 후기-

    신작 영화 소개: 고뇌하는 인간 안중근: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

    오늘은 여러분께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하얼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24년 12월에 개봉된 이 영화는 우민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현빈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1909년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두 달 만에 벌써 43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성공을 예견했는데요. 대만 관객들에게도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우민호 감독은 그동안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같은 작품을 통해 권력과 인간의 욕망을 심도 있게 탐구해왔는데요. 이번 작품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의 신념과 희생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하얼빈>은 단순히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재현하는 것을 넘어, 그가 어떤 고민과 고뇌 끝에 결단을 내렸는지, 또 동료 독립운동가들과 어떤 연대를 이루었는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배우 현빈은 안중근 의사의 깊은 신념과 내면적 갈등을 표현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는 이 영화를 단순히 연기의 기회로 보지 않고,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관객들에게 전하는 책임감 있는 역할로 여겼습니다. 현빈은 한 인터뷰에서 “이 영화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삶과 정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씨는 1월 중순에 직접 대만에 와서 시사회를 갖고 대만 팬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소감을 밝히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죠. 저도 시사회에 참석했는데요. 현빈 씨는 정말 겸손하고 매너도 좋은 데다가 너무 잘생겨서 정말 눈이 부실 지경이더군요.

    영화 ‘하얼빈’은 기존의 안중근 관련 작품들과도 차별화됩니다. 뮤지컬 <영웅>이나 과거의 전기 영화들이 안중근 의사를 영웅적이고 신화적인 인물로 그렸다면, 이 영화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감정에 더 집중합니다. 하얼빈의 거리를 재현한 웅장한 세트와 유럽 현지 촬영으로 사실감을 더했고, 독립운동가들의 고뇌와 희생을 현실적으로 묘사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특히, 이 영화의 핵심은 독립운동은 한 개인의 결단과 희생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에 있습니다. 우민호 감독은 이를 통해 안중근 의사를 단순히 역사의 한 인물로 그리지 않고,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도 깊은 영감을 주는 인물로 그려냈습니다.

    영화 <하얼빈>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지만, 그것을 뛰어넘어 인간적인 이야기와 감동을 전하는 작품입니다.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이 영화를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그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라디오 청취자 여러분, 대만에서는 이 영화가 1월 29일부터 극장에서 개봉됩니다.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극장을 찾아 고뇌하는 인간적 면모를 가진 안중근의 서사를 즐겨보세요. 감동과 여운에 흠뻑 취하실 겁니다.

    한국과 타이완 설날 풍경: 가족, 전통, 그리고 명절의 놀이

    설날은 한국과 타이완 모두에서 가장 큰 명절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새해를 축복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하지만 각국의 전통과 문화에 따라 설날을 준비하고 보내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두 나라의 설날 풍경을 간단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1. 명절 준비: 한국의 장보기 vs 타이완의 年貨(녠훠)

    한국에서는 설날 전날, 시장이나 마트에서 떡국 재료, 전(부침개), 한과 등을 사는 장보기로 명절 준비가 시작됩니다. 반면 타이완은 年貨(녠훠)라는 특별한 문화가 있어, 전통 시장에서 떡(年糕), 만두, 생선, 오렌지 같은 길운을 상징하는 물품들을 구매합니다. 한국이 조용히 장을 보는 느낌이라면, 타이완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年貨大街(녠훠 시장) 에서 물건을 사고 활기찬 명절 분위기를 만끽합니다.

    특히 타이베이에 있는 디화제(迪化街) 는 대만의 춘절 문화를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이 꼭 가봐야 할 전통 시장입니다. 디화제의 매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 오래된 전통과 현대적인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에 있습니다. 디화제의 상인들은 춘절 기간 동안 유난히 친근하고 정겨운 태도로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필요한 물건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시식을 권하며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2. 무엇을 입고 먹으며, 또 어떻게 축원할까?

    한국 설날은 주로 가족이 모이는 실내 중심의 풍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한 장식은 없지만, 설빔(새 옷)을 입고 세배를 올리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또 가까운 친지나 혹은 존경하는 분들을 방문하여 좋은 술이나 선물세트를 드리죠.

    반면 타이완은 春聯(춘롄)이라는 붉은 종이에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는 글귀를 적어 문과 벽에 붙이는 풍습이 있습니다. 특히 福(복) 자를 거꾸로 붙이는 재미있는 관습이 있어, "복이 도착하다(福到)"라는 의미를 담습니다. 한국이 단정하고 소박한 느낌이라면, 타이완은 시각적으로 화려하고 축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3. 제사와 명절 의례

    한국에서는 설날 아침, 조상께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유교적 전통이 중심입니다.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이 함께 조상에 대한 예를 표하고 덕담을 나눕니다. 과거에는 사당패를 초빙하여 마을회관에서 사물놀이를 즐기고, 각 집을 방문하여 복을 빌며 시끌벅적하게 노는 행사들도 있었습니다.

    타이완에서는 도교와 불교의 전통이 결합되어 사찰에서 祈福(치푸)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새해 첫날, 사찰에 가서 향을 피우고 복을 기원하며, 擲筊(즈쟈오)라는 의식을 통해 신의 응답을 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跋杯(바베이)라고 하는 두 개의 나무 조각을 던져, 신의 축복이나 지시를 확인하는 독특한 활동으로, 한국의 차례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집니다.

    4. 음식과 세뱃돈: 떡국 vs 녠가오, 세배돈 vs 홍빠오

    한국에서는 떡국을 먹으며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전과 잡채 등 명절 음식을 나눕니다. 세배 후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주는 세뱃돈은 아이들에게 가장 기대되는 순간이죠!

    타이완에서는 온 가족이 둥글게 둘러 앉아 함께 음식을 먹는 圍爐(웨이루)를 합니다. 이때 年糕(녠가오)라는 떡을 먹으며,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생선 요리도 명절 상에 자주 오릅니다. 타이완 전역에서 長年菜(장녠차이)라는 채소를 먹으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합니다. 또한 대만에서는 세뱃돈의 개념으로 紅包(홍빠오)라는 빨간 봉투에 돈을 넣어 아이들에게 주는데, 봉투의 붉은 색이 행운을 상징합니다.

    5. 놀이와 여가: 한국의 윷놀이 vs 타이완의 폭죽

    한국은 설날에 가족이 모여 윷놀이, 연날리기, 팽이치기 같은 전통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화투를 하는 가정들이 많습니다. 화투를 일본놀이라고 꺼리는 분들도 계시는데 원래는 포르투갈의 놀이였고, 일본의 화투는 한국과는 진행방식이 다릅니다.

    타이완에서는 폭죽(鞭炮)과 불꽃놀이로 명절을 축하합니다. 타이완의 밤하늘은 춘절 동안 폭죽 소리와 불빛으로 가득 차 활기 넘칩니다. 이 모습은 조용한 한국의 설날과는 대조적입니다.

    결론: 비슷하면서도 다른 설날

    한국과 타이완의 설날은 가족 중심으로 조상을 기리고 복을 기원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설날이 유교적 전통에 기초하여 차례를 지내는 등 다소 엄숙하고 정갈한 분위기라면, 타이완에서는 도교와 불교적 의식, 활기찬 시장과 폭죽, 화려한 장식으로 축제적인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한국에서는 떡국과 세배, 윷놀이로 명절을 기념하고, 타이완에서는 녠훠와 춘롄, 사찰에서의 치푸와 즈쟈오를 통해 새해를 맞이합니다. 두 나라의 설날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명절의 모습으로 무척 흥미로운 명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2025.01.28.
    -진행: 백조미, 최세훈

    -최교수와 허교수의  설 이야기 (1/2)-

    한국과 타이완 설날 풍경: 가족, 전통, 그리고 명절의 놀이

    설날은 한국과 타이완 모두에서 가장 큰 명절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새해를 축복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하지만 각국의 전통과 문화에 따라 설날을 준비하고 보내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두 나라의 설날 풍경을 간단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1. 명절 준비: 한국의 장보기 vs 타이완의 年貨(녠훠)

    한국에서는 설날 전날, 시장이나 마트에서 떡국 재료, 전(부침개), 한과 등을 사는 장보기로 명절 준비가 시작됩니다. 반면 타이완은 年貨(녠훠)라는 특별한 문화가 있어, 전통 시장에서 떡(年糕), 만두, 생선, 오렌지 같은 길운을 상징하는 물품들을 구매합니다. 한국이 조용히 장을 보는 느낌이라면, 타이완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年貨大街(녠훠 시장) 에서 물건을 사고 활기찬 명절 분위기를 만끽합니다.

    특히 타이베이에 있는 디화제(迪化街) 는 대만의 춘절 문화를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이 꼭 가봐야 할 전통 시장입니다. 디화제의 매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 오래된 전통과 현대적인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에 있습니다. 디화제의 상인들은 춘절 기간 동안 유난히 친근하고 정겨운 태도로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필요한 물건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시식을 권하며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2. 무엇을 입고 먹으며, 또 어떻게 축원할까?

    한국 설날은 주로 가족이 모이는 실내 중심의 풍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한 장식은 없지만, 설빔(새 옷)을 입고 세배를 올리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또 가까운 친지나 혹은 존경하는 분들을 방문하여 좋은 술이나 선물세트를 드리죠.

    반면 타이완은 春聯(춘롄)이라는 붉은 종이에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는 글귀를 적어 문과 벽에 붙이는 풍습이 있습니다. 특히 福(복) 자를 거꾸로 붙이는 재미있는 관습이 있어, "복이 도착하다(福到)"라는 의미를 담습니다. 한국이 단정하고 소박한 느낌이라면, 타이완은 시각적으로 화려하고 축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3. 제사와 명절 의례

    한국에서는 설날 아침, 조상께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유교적 전통이 중심입니다.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이 함께 조상에 대한 예를 표하고 덕담을 나눕니다. 과거에는 사당패를 초빙하여 마을회관에서 사물놀이를 즐기고, 각 집을 방문하여 복을 빌며 시끌벅적하게 노는 행사들도 있었습니다.

    타이완에서는 도교와 불교의 전통이 결합되어 사찰에서 祈福(치푸)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새해 첫날, 사찰에 가서 향을 피우고 복을 기원하며, 擲筊(즈쟈오)라는 의식을 통해 신의 응답을 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跋杯(바베이)라고 하는 두 개의 나무 조각을 던져, 신의 축복이나 지시를 확인하는 독특한 활동으로, 한국의 차례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집니다.

     

    4. 음식과 세뱃돈: 떡국 vs 녠가오, 세배돈 vs 홍빠오

    한국에서는 떡국을 먹으며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전과 잡채 등 명절 음식을 나눕니다. 세배 후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주는 세뱃돈은 아이들에게 가장 기대되는 순간이죠!

    타이완에서는 온 가족이 둥글게 둘러 앉아 함께 음식을 먹는 圍爐(웨이루)를 합니다. 이때 年糕(녠가오)라는 떡을 먹으며,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생선 요리도 명절 상에 자주 오릅니다. 타이완 전역에서 長年菜(장녠차이)라는 채소를 먹으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합니다. 또한 대만에서는 세뱃돈의 개념으로 紅包(홍빠오)라는 빨간 봉투에 돈을 넣어 아이들에게 주는데, 봉투의 붉은 색이 행운을 상징합니다.

     

    5. 놀이와 여가: 한국의 윷놀이 vs 타이완의 폭죽

    한국은 설날에 가족이 모여 윷놀이, 연날리기, 팽이치기 같은 전통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화투를 하는 가정들이 많습니다. 화투를 일본놀이라고 꺼리는 분들도 계시는데 원래는 포르투갈의 놀이였고, 일본의 화투는 한국과는 진행방식이 다릅니다.

    타이완에서는 폭죽(鞭炮)과 불꽃놀이로 명절을 축하합니다. 타이완의 밤하늘은 춘절 동안 폭죽 소리와 불빛으로 가득 차 활기 넘칩니다. 이 모습은 조용한 한국의 설날과는 대조적입니다.

     

    결론: 비슷하면서도 다른 설날

    한국과 타이완의 설날은 가족 중심으로 조상을 기리고 복을 기원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설날이 유교적 전통에 기초하여 차례를 지내는 등 다소 엄숙하고 정갈한 분위기라면, 타이완에서는 도교와 불교적 의식, 활기찬 시장과 폭죽, 화려한 장식으로 축제적인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한국에서는 떡국과 세배, 윷놀이로 명절을 기념하고, 타이완에서는 녠훠와 춘롄, 사찰에서의 치푸와 즈쟈오를 통해 새해를 맞이합니다. 두 나라의 설날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명절의 모습으로 무척 흥미로운 명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2024.12.10.
    -진행: 백조미, 최세훈

    -12월3일 밤 한국 계엄사태-

    백:

    12월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하였고 Rti한국어방송과 국제 주요 언론사들은 모두 속보로 이 사태에 대해 소식을 전하는 한편 연이은 계엄 해제와 탄핵소추안 등 대통령과 국회 및 국민의 동태를 자세하게 전하고 있다. '타이완.한반도.양안관계'프로그램과 '시사평론'에서도 이 주제를 다루었는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 사건에 대해 '타이베이토크' 프로그램 녹음 당시 아직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일단 우리가 보는 한국 계엄사태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뉘었다. 

    최:

    1. 계엄의 개요

    2024년 12월 3일 오후 11시,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과 종북 세력 척결"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즉각적으로 정치 활동 금지와 언론·출판 통제를 선언했습니다.

    계엄군 약 200명이 헬리콥터를 통해 국회에 진입해 출입문을 봉쇄하며 시민 및 국회의원들과 대치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12월 4일 새벽, 국회는 야당과 일부 여당 의원들의 주도로 계엄 해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 계엄 해제를 선언했습니다. 계엄 선포와 해제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국내외에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 야당의 탄핵소추 발의

    비상계엄 선포를 헌법과 법률 위반으로 본 야 6당은 12월 7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비록 부결되었으나 야당은 매주 탄핵발의안을 새롭게 발의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14일에 재 표결이 있는데 여당에서 상당수의 이탈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200표가 넘으면 가결됩니다.

    현재 검찰,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에 착수했고, 국회는 국무위원과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 중입니다.

    당시 국방부 장관 김용현은 계엄 선포를 직접 건의한 인물로, 국회에 계엄군 투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엄 해제 이후 김 전 장관은 사의를 표명하고 검찰에 자진 출두했으나 구치소에서 자살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습니다. 이외에도 군 고위 인사와 경찰 관계자들이 수사 대상에 올라 있으며, 관련 수사는 진행 중입니다.

    3. 경제적 충격과 국가 신인도

    계엄 사태는 한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4.5% 하락, 144조 원의 시가총액 증발.

    환율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외환시장 불안정.

    국제사회에서도 큰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미국은 한국 민주주의의 후퇴를 강하게 경고했고, 일본과 중국은 한국과의 외교 일정을 중단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정치적 불안이 동아시아 안보 협력에 미칠 파장을 주목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4. 민주주의 회복력

    계엄 사태 속에서도 한국의 시민들은 놀라운 민주주의 회복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평화적 시위: 국회 앞에서 LED 응원봉과 K-pop 노래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반대 의사를 표현.

    군과 시민의 충돌 회피: 707 특수부대는 처음에는 북한 파병으로 이해했으나, 국회라는 사실을 알고 시민과의 충돌을 최대한 피하려 했습니다. 일부 군 지휘관은 계엄 확대를 막기 위해 신중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전국적인 저항: 대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생까지 시위에 참여하며 민주적 가치를 지켰습니다.

    이러한 시민 의식은 외신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으며, 한국의 민주주의와 K-컬처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맺음말

    지난 11일,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의 소설 <소년이 온다>는 광주 민주화 항쟁의 상처를 문학을 통해 치유하려는 깊은 오마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 수상은 한국인들에게 계엄은 단지 역사의 상흔일 뿐,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믿음을 무색하게 하는 계엄 사태가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강 작가가 말했듯이, 시민들이 보여준 진심과 용기는 단순한 감동을 넘어 경이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특히 <소년이 온다>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시대착오적이라며 과소평가했던 이들도, 이번 사태를 통해 문학이 민주주의와 인간의 용기를 비추는 거울로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재평가하는 모습입니다. 한강의 작품과 시민들의 행동은 지금도 역사의 새로운 장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 계엄 사태는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었으나, 시민과 제도의 성숙함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위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과 민주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 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2024.11.19.
    -진행: 백조미, 최세훈

    -북러 군사협력에 따른 한국의 안보 우려

    최:

    1. 북한-러시아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 조약 개요

    2024년 6월 20일, 북한과 러시아는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 조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정은 양국이 어느 한쪽이 공격받을 경우 즉각적인 군사 지원을 제공한다는 상호 방위 조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냉전 시기 소련과 북한 사이에 있었던 상호방위 조약의 부활을 연상시키며, 이번 협정은 두 나라가 군사, 경제, 외교적으로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약 1,500명의 특수 부대를 파견했으며, 이 병력은 러시아 군복을 착용하고 전선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는 북한이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과 우려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의 이러한 군사 행동과 러시아와의 협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북한이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핵과 미사일 기술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이 러시아의 지원을 바탕으로 도발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은 미국과의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 사회와 협력하여 북한의 군사적 행보를 억제하려는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3. 동아시아 및 대만에 미치는 영향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동맹은 동아시아 전체의 안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대만의 경우, 이 협정이 중국과 러시아, 북한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대만의 외교적 입지와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만은 이 상황에서 국제적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자신의 방어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4. 결론

    북한과 러시아의 새로운 동맹은 한반도뿐 아니라 동아시아 전역의 안보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에 대응해 국제 사회와 협력하며 한반도의 안정을 지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다른 국가들 또한 이에 따른 대응 전략을 재조정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은 국제 질서를 재편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됩니다.

  • 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2024.11.12.
    -진행: 백조미, 최세훈

    -10월을 보내며-

    백:

    60년대에 학교를 다녔던 지금의 60대에게 그 당시 1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달을 물으면 우선은 설날이 있는 양력 1월이나 2월을 말하는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다만 음력으로 맞는 설날이라 날짜가 정해져 있지는 않아서 꼭 1월 또는 2월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설날을 뒤로 하고 가장 좋아하는 달을 묻는다면 '시월'이라고 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주 6일 학습/근무 시대에 국정공휴일을 만날 때면 지금보다 훨씬 더 반가운 마음이었을 것이다. 

    나의 학창시절을 예로 든다면 시월에는 국정공휴일이 4일 있다. 평균 매주 하루는 더 쉴 수 있었기에 항상 시월이 좋았었다. 참고로 지금의 시월 국정공휴일은 10월10일 쌍십절 하루밖에 없다. 다른 날은 기념만 하거나 잊혀지거나,,, 여하튼 쉬지 않는다. 

    오늘 프로에서는 한반도와 타이완 모두 일본의 식민지였을 때 타이완 타이중에서 일황의 장인이며 육군대장이었던 일본 고위층을 척살하려다 체포되어 10월10일 타이베이 소재 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한 조명하 의사, 그리고 한 ㆍ일 간의 역사 문제 가운데 '독도/ 다케시마' 문제는 여전히 뜨거운데 10월25일을 '독도의 날'로 정하며 독도가 한국 땅임을 확실시하였다. 그런데 왜 이날을 독도의 날로 정했는지 아시는지? 최세훈 교수의 설명을 방송에서 들어본다.

    최:

    조명하 의사 순국 추모식 (10월 10일)

    1928년 타이완에서 일제 황족을 암살하려다 순국한 독립운동가 조명하 의사의 희생을 기리는 타이베이 한인 공동체의 추모식입니다. 올해가 96주기입니다.

    독도의 날 (10월 25일)

    1900년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이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며, 독도의 주권을 알리고 확고히 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날입니다.

  • 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2024.11.05.
    -진행: 백조미, 최세훈

    -화교위원회와 재외동포청-

    백:

    중화민국 행정원 산하에 '화교위원회'가 있다. 1911년 신해혁명을 비롯한 그 이전의 혁명에서 한 사람 또는 한 가정의 나라가 아닌 전 국민의 새로운 국가를 세우기 위하여 당시 주로 젊은 세대들이 혁명에 뛰어들었고 그래서 신해혁명 바로 전인 1911년 (청나라 선통제 3년 3월29일) 황화강에서 일어난 혁명에서 희생한 사람을 기리기 위하여 '청년의 날'을 3월29일로 정하기도 하였다. 혁명에서 생명을 바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상당한 비용을 제공한 이들이 있다. 그게 바로 세계 각지에 분포회어 있는 화교/화인들이다. 

    국부 손문선생은 '화교는 혁명의 어머니'라는 말을 했었다. 혁명에 있어 당시 화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 공화국(중화민국) 건국은 불가능했거나 훨씬 더 늦춰졌을 것으로 여겨진다.  화교들이 중국 혁명에 이바지한 데 감사하는 마음을 국부가 '화교는 혁명의 어머니'라는 한 마디에 담았다고 본다. 중화민국정부는 행정원 산하에 화교위원회를 설치하고 전 세계 화교들을 상대로 지금까지도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매년 쌍십절 국경일에는 수많은 화교/화인들이 타이완에서 함께 국경일을 축하하고 있다.

    우리에게 화교위원회가 있다면 한국에도 유사한 기관이 2023년에 출범했다. 바로 재외동포청인데 최세훈 교수가 이와 관련하여 공유한다. 

    최: 

    2023년 출범한 재외동포청은 해외 한인들과 한국을 잇는 든든한 다리 같은 기관입니다. 한국 정부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약 750만 명의 한인들을 위해 만든 이 청은, 이들이 각자 사는 나라에서 한국의 대표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요즘 해외 한인들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한국의 문화와 경제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한인들이 현지에서 자연스럽게 한국을 알리는 공공외교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재외동포청은 이런 역할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돕고, 한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해외 한인들이 사는 나라에서 한국의 매력을 알리고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이 함께하고 있는 거죠.

    재외동포, 해외동포, 재외 한인 – 이 단어들이 조금씩 다른 뜻을 지니고 있지만, 쉽게 말해 우리와 같은 피를 나눈, 한국을 뿌리로 가진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들입니다.

    먼저 해외동포라는 말은 가장 넓은 개념이에요. 해외에 사는 한국계 사람들 모두를 포함하는데, 한국 국적이 아니어도 혈통이나 뿌리가 한국에서 왔다면 다 해외동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외동포는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인데요, 여기에는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뿐 아니라, 과거 한국 국적을 가졌던 외국 국적자들도 포함됩니다. 한국과의 정서적, 법적 유대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고 볼 수 있죠.

    마지막으로 재외 한인은 한인이라는 말 그대로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이 강하게 느껴지는 표현이에요. 재외동포 중에서도 한국 국적을 갖고 있거나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뚜렷한 분들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해외동포는 한국 뿌리를 가진 모든 사람들, 재외동포는 한국과의 유대가 남아 있는 분들, 그리고 재외 한인은 한국인 정체성이 뚜렷한 분들이라고 생각하면 쉽겠죠!

    마지막으로 광주의 고려인 마을에 대한 관심이 높으신데요. 다음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도 한인 사회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https://www.koreancoop.com/

  • 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2024.10.29.
    -진행: 백조미, 최세훈

    -타이베이 토크 시즌 2, 첫 방송-

    오늘은 타이베이 중국문화대학교 한국어문학과 최세훈 교수가 합류하는 첫 방송입니다. 

    첫 시간에서는 최 교수 개인 소개와 추후 타이베이 토크에서 다루게 될 주제에 대해서 공유하게 됩니다. 

  • 북한 인권, 탈북자 증언(2부)

    2024.10.22._타이베이 토크 진행: 백조미 -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 최재훈 북한인권 담당관님, 2019년 탈북하여 현재 대한민국에 정착한 조은실 님과의 10월18일(금) 오후 Rti방송국에서 진행한 인터뷰 -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에서 탈북자를 직접 면담하여 북한인권 실태를 세계에 알리는 ‘60+ Voices’를 출간하였고 이중 2명의 증언은 숏폼 애니메이션으로 공개하였음 -2편의 숏폼 애니메이션 가운데 아동 강제 노동 실태 관련 이야기의 주인공이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학생에게 노동이 강요되는 일상에 대해 증언함. -(백Q) 북한의 학교에서 엘리트 선발, 영재 교육에 대해 들어봤는지? 교과서 내용은 어떠한지? 특히 영어 교과서에는 제1과에 ‘위대한 수령 동지,,’와 같은 내용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 -(조은실A) 실제 초,중,고교에서 배운 교과서에 대해 공유. 김일성 일가의 혁명 역사 등에 대해 공부해야 함. 영어는 알파켓을 배우기도 전에 ‘위대한,,, 김,,’를 먼저 외우도록 강요 받음. -(백Q) 북한에 있을 때에 어떠한 장래 희망이 있었는지? 한국 정착 후에는 가장 먼저 무엇을 하고 실현시켰으면 하는지? -(조은실A) 초교 때의 꿈은 선생님, 한국 정착 후에는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들이 한국에 올 수 있기를 바람. -(백Q) 북한의 일반 민생 경제는? -(조은실A) 어린 시절엔 아버지가 군인이라 배급이 있었고 자라서는 장마당이 생겼음. -(백Q) 북한에 있을 때 혹시 꼭 사고싶은 게 있었다면 무엇인지? -(조은실A) 북한의 젊은 세대들이 가장 가지고 싶어하는 건 스마트폰, 노트북 등인데 자신도 그렇다. -(백Q) 영국 유학에서 북한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후에 북한 인권에 관한 일을 하고 있는데,, -(최재훈 담당관A)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할 때만 해도 북한 인권에 대해서 외국인보다 아는 게 없었음. 그 후 북한에 대해 더 공부하고 잘 알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여 학사와 석사 논문 모두 북한 인권에 관한 작성하였고 직업도 모두 이와 관련된 것을 선택하게 되었음. -(백Q) 북한의 TV 채널, 방송 시간은? 북한에서 한국 드라마 시청이나 한국 노래를 들어본 적은 있는가? -(조은실A) TV 채널은 예전 대비 늘었고, 최대 채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방송, 기타 소규모 채널은 매일이 아닌 특정 요일에 방송하는 등 조금씩 다름. 한국 드라마와 노래를 아주 많이 접했었음. -(백Q) Rti한국어방송을 혹시 듣고 계신 북한 주민이 계시다면 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 북한인권 담당관님의 입장에서 그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최재훈 담당관A) 그동안 탈북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이 분들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이유는 북한에 계신 분들은 자기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가 없기 때문…, 국제 앰네스티가 대신하여 전 세계에 북한 인권을 알리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 만 더 참고 견뎌 내시기를 바람.